노바백스 2차 접종후기, 제주서사라사거리 친절한 문앤송소아청소년과의원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기다리셨던 노바 2차 후기입니다.
1차와 똑같이 친절한 의사선생님이 계신
문앤송소아청소년과 의원에서 접종했습니다.
접종당일은 접종부위만 아프고 괜찮았어요.
(노바백스 효과는 1차 접종후기를 참고해주세요.)
오늘 아침 7시반에 눈을 뜨고 시작됐습니다.
1차보다는 심한 팔통증이 있었고
뒷목이 퉁퉁 부어있고
허리부터 귀 옆까지 찌릿거리면서 아팠어요.
신경쪽이 아픈것 같아 무섭더라구요.
제가 가진 질환이 다발성경화증(신경계)인지라
서울을 올라갈까 고민했어요.
비행기타고 이동하고
병상없는 응급실에서 대기하는게 끔찍하니
일단은 잠 푹자고
경과를 봐야겠다고 결론내렸어요.
그렇게 약먹고
잠에 들었다가 12시에 깼는데
누군가 몸을 마늘 다지듯 빻은 느낌이 들었어요.
몸살 감기 비슷한거 같은데
겪어본지가 오래되서
감기보다 강도가 더 센지 약한지는
판단이 안되네요.
주사맞은 왼팔 어깨가 가장 아팠고
양팔이 따가웠어요.
또다른 느낌은
근육과 뼈가 다 녹아서
사라지는듯한 느낌이었어요.
비올때 겪는 관절통이랑 비슷한데
강도가 그보다 세요.
개인적으로는 제일 견디기 힘든 증상인거 같아요.
마지막으로는 속열이 났는지
코로 뜨거운 바람이 넘나드는거 같은게
숙취에 고생하는 느낌같기도 했어요.
토할거 같은 느낌이 있어
점심 챙겨먹는게 고통스러웠어요.
그때는 너무 괴로워서
잠드는데도 한참 걸렸습니다.
지금 저녁 7시에 깨어났는데
너무 잠자서인지 멀미하듯 어지럽다가
9시에 정신차렸어요.
현재는 점심때에 비하면 참을만한
어깨통증 관절통 신경통이 남아있어요.
오늘밤이나 내일 하루 푹자면 지나갈거 같습니다.
사실은 생리시작한날인데도
2차까지 안 맞으면
코로나 중증도가 높아지지 않을까해서
1차가 아무렇지 않았으니 괜찮겠지하고
일자를 안미루고 맞았는데
그게 실수였던거 같아요.
다른분들은 컨디션 좋으실때 맞길 추천드려요.
다음 3차 접종이 두렵네요.
하지만 제주 일일확진자가 5천명이 넘어가서
지인중에도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고
언제 어디서 걸리게 될지 예상할 수 없으니
3차도 또 맞아야겠지요.
이젠 내가 조심한다고 안걸리진 않겠구나싶습니다.
문제가 손을 떠나 운에 달려있는 느낌이에요.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또 봬요.
멀쩡했던 1차 접종 이야기와 지도 링크해둘게요.
https://ohahwow.tistory.com/m/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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