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느즈막히 일어나 아점을 먹을 겸
영월 여행 시작 장소로 영월서부시장을 택했어요.
시장 주차장이 많이 협소해요.
인근 도로변에 주차하는 걸 추천드려요.
한바퀴 슥 둘러보니
주로 올갱이국수와 메밀전을 팔더라구요.
입구쪽 식당인 영월빈대떡에서
커플세트(올갱이국수+모듬전)을 주문했습니다.
6시 내고향에도 나왔던 식당인가봐요.
올갱이 국수를 하나 더 시킬까 고민했었는데
세트만으로도 둘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어요.
올갱이국수는 옥수수로 만들어진
올챙이 모양면이 들어간 국수에요.
잘 부서져서 숟가락으로 떠먹어야하고
심심?삼삼?한 순한맛이었어요.
속이 편안했습니다.
모듬전은
배추전 김치전 녹두전 수수부꾸미가
네가지가 조금씩 나와요.
막걸리는 안시켰지만 안주로 최고일거같아요.
배추전은 씹는 맛이 있어 좋았고
김치전은 생각보다 매웠어요.
녹두전은 익숙한 맛 딱 기대한대로였고
수수부꾸미는 팥앙금이 들어있는데
달아서 입맛이 줄 수 있으니
식사 마지막에 드시길 권해드릴게요.
디저트 같아 취향저격이었어요.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차로 가는 길에 지나가는 분들 손을 보니
닭강정 박스가 한두개씩 들려있더라구요.
대세를 따라 순한맛 한박스 포장했습니다.
가나닭강정이라는 곳이었는데,
시장 입구쪽에 있고
따로 식사자리는 없었습니다.
차에 싣고 다니다가 한라산지형 구경 후
전망대 마트 식혜와 함께 간식으로 먹었어요.
원래 튀김옷이 딱딱한 닭강정은
입이 쉽게 헐어서 선호하지 않는데
먹어본 닭강정 중에 제일 맛있는거 같아요.
튀김옷도 많이 딱딱하지 않고
닭고기도 부드럽고 발린 소스도 감칠맛 끝내줘요.
달콤한 식혜랑도 환상궁합이었어요.
진짜 꿀맛!
등산(?) 후에 먹은 영향이 있을 수도 있지만
역시 대세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다른분들은 약간 매운맛으로 많이 구매하시던데
그건 어떤 맛일까 궁금하네요.
한국인 입맛에 더 가까울거 같은데
식혜랑 조합도 더 좋을거 같구요.
탄산음료랑 먹어도 맛있겠어요.
반반세트도 팔면 좋을텐데 아쉬워요.
위가 컸으면 과감하게 두박스 먹어보는건데
맵찔이에 소식좌라...
어쨋튼 서부시장 맛집 리뷰는 여기까지하고
다음 한반도 뗏목마을 체험후기로 돌아올게요!
[카카오맵] 영월서부시장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서부시장길 13 (영월읍 하송리)
https://kko.to/9wj063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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