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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자작시 : Poam20

아구추, 아메리카노에 구름 추가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하얀 구름 많이 나왔습니다. 천천히 잘 저어드세요.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생크림 대신 하얀 구름 많이 주세요. 캬-달다!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자작시를 가져왔어요. 아이디어를 메모해두지만 다듬기가 어려워서 미루다보니 포스팅 할 정도까지 완성이 안 되네요. 앞으로는 의무적으로 마무리 짓기위한 시간들을 가져야겠습니다. 어쨋튼 제 다짐은 여기까지 적고 시마다 나타내고자하는 의미를 정리해볼게요. 첫번째 자작시는 직원의 관점으로 적은 시입니다. 풍경과 커피를 함께 음미하는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적어보았어요. 두번째 자작시는 손님의 관점으로 적은 시이고 생크림처럼 하얀 구름을 커피위에 얹어 맛이 달콤해지는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적어보았어요. 여러분은 둘 중에 어.. 2022. 7. 30.
맛있는 인생 인생이 한번뿐인 이유가 음식의 첫 입의 맛과 같다면 오늘을 그렇게 살고싶어 매일을 맛있게 살고싶어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평안한 한주 보내셨나요? 제주만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이번주는 날씨가 참 변덕스러웠어요. 오늘은 그래도 햇빛이 비췄는데도 추웠습니다. 더 추워진다는데 감기걸리지 않게 옷 따뜻하게 챙겨입고 다니시길 바래요. 위 시는 장명숙 저자의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에서 떠올랐어요. 맛있는 음식의 첫입 첫맛이 가장 맛있잖아요. 인생이 한번뿐인 이유도 같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잘 살고싶다를 맛있게 살고싶다로 표현해보았습니다. 사진은 눈오는날 산책하다 찍힌 단비의 발도장이에요. 너무 작고 앙증맞고 귀엽죠? (답정너) 이미 저는 맛있는 인생을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2021. 11. 12.
후회 두고온 이가 있는가 두고온 것이 있는가 앞을 보며 태어났으나 거스르고 돌아가려는가 기어이 뒤돌아가려는가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후회되는 날들, 혼자 자책하고 있나요? 저는 정말 자주 그런답니다. 밤인데 일찍 잠들지 못한 경우에 거의 매일 이러는거 같아요. 안 그러려고 노력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경각심이 들도록 이번 시를 적어보았어요. 제 시는 언제나 제 입장에서 적긴 하지만 이 글을 읽는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주말이라 늦게 잠들기도 하지만 생각이 많아져 오늘도 늦게 잠드는 분들 뒤돌지말고 앞으로 차분히 한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다리가 아프듯 마음이 아픈때도 있겠지만 언젠가 다 괜찮아질거에요. 오늘도 편안한밤 되시길 바라면서 포스팅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We'll be b.. 2021. 11. 6.
감각소멸 목 뒤로 꿀꺽꿀꺽 삼켜내도 눈물이 울컥울컥 차오른다 갈증은 한동안 못 느끼겠지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자작시를 가져왔습니다. 인스타에 수정전 파일로 잘못 올렸는데 좋아요가 벌써 많이 늘어버려서 새로 올리긴 그렇고 블로그에라도 제대로 된 걸 올렸어요. 두 곳의 시가 조금 다르더라도 이해해주세요. 블로그까지 오셔서 읽으신 분들께 나름의(?) 보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여튼 왜 이렇게 업뎃이 늦었냐하면 요즘 감성에 젖는 날이 별로 없었어요. 새로 들어온 신규분들과 수다도 많이 떨고 해서 글보다는 말로 스스로를 많이 표현했거든요. 입이 터져서 흥넘치는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틀전에 무알콜이 아닌 작년 크리스마스 이후 진짜 맥주를 마시고 뭔가 있는척 표현하자면 자작시 습.. 2021. 10. 30.
봄비 봄비가 오는 중일거야 봄은 이미 지났고 여름이 다 왔음에도 아직 우리에겐 그래, 봄비가 오는 중일거야.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오늘도 작년에 적었던 시를 수정해서 들고왔어요. 딱 작년이맘때 입원하고 진단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잠은 오지 않고 생각만 많았었죠. 이 고난은 무슨 고난일까 오랫동안 함께하게 될 장맛비일까 생각하다가 아닐거야, 잠시 있다가는 봄비일거야. 인생에 어쩌면 필요해서 오는 봄비인거야라고 스스로 위안삼았습니다. 원래 배경사진은 우울한 느낌이 강한 것 같아서 새벽 하늘 사진으로 바꿔보았어요. 또 아직 우리에겐, 그래라는 표현을 넣으면서 다짐하는 느낌에서 이야기하는 느낌으로 다시 적어보았습니다. 원본에 대한 설명은 포스팅한적이 없어서 적어보아요. 위에 사진이 봄비 원본입.. 2021. 7. 5.
파도 새하얀 눈물 흘리며 부서저라 절규하며 결국은 사라지면서도 저 멀리 머얼리로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오늘은 인스타 두 번째 피드에 시를 가져왔습니다. 블로그 시작하기 전에 적었던 시에요. 늦었지만 여기도 올릴까해서 보게됐습니다. 전보다 간결하게 적고싶어서 줄이고 또 줄여보았어요. 원래 버젼은 아래와 같아요. 멀리 머얼리 마지막까지 멀어지고자 한다. 하얀 눈물에 절규하며 부서지면서도 결국엔 되돌려지기에 사라지면서도 사실 업뎃 전 최초버젼은 더 길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최초도 보여드리고 싶은데 적어뒀던 공책이 어디있는지 못 찾겠어요. 여튼 인스타에 올릴거니 간결해야해라고 생각해서 줄였다고 줄인건데도 또 줄여지네요. 태생이 투머치토커, 설명충이라 그런가봅니다. 원래는 에세이? 산문?을 적었던.. 2021. 6. 29.
밤샘 누군가 오는 걸 바라서 무언가 가는 길 바래서 눈 뜬 이틀째에도 불 켜고 앉아있는가 해 뜬 이 시각에도 불 끄고 홀로있는가 시간대로 살지 못함은 외롭다 순리대로 살지 못함은 괴롭다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밤을 새버린 날 적었습니다. 학생때만해도 친구들과 함께 밤새 공부하고 밤새 놀아서 외롭다는 느낌이 덜 했는데 성인이 되어 붙어다닐 누군가가 없고 밤샐이유도 사라져서 밤이 온전히 외롭고 괴로운 시간이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왜 잠들지 못하는걸까 무얼하면 잠들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누군가 오는 걸 바라는지 그게 아니라면 마음에서 떠나야하는 것 그 그것들의 가는 길이 바래서 힘든지 결론은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때 잠을 잘 못 주무시나요? 잠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댓.. 2021. 6. 21.
엄살쟁이 9살 "나 엄살쟁이 아니야!" 많이 아픈거야 왜 걱정안해 안괜찮아 29살 "나 엄살쟁이 맞아..." 많이 아픈거아냐 왜 걱정해 괜찮아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미운 9살이 대신 미운 29살을 살고있습니다. 시 사진배경은 제가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하던 날 제주 집 앞에 떴던 무지개 사진이에요. 아프고 회복된게 하나도 없었지만 괜찮다고 말할 수 밖에 없던 그 날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던 이유였죠. 아버지가 희망이라고 사진을 보내줬는데 그 마음에 어두운 현실을 새겨놓으며 꺾을 수는 없었어요. 그저 나 하나만 괴로운 것도 이미 충분하니까. 그래서 외로운게 훨씬 나으니까요. 제가 나이가 들수록 엄살쟁이인걸 인정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혹시 여러분도 그런가요? 그렇다면 댓글에서만이라도 맘껏 엄살부.. 2021. 6. 20.
바다와 하늘의 관계 바다가 잊으면 하늘이 찾아준다 서로가 닮은 듯 파랗게 웃고있다 하늘이 놓으면 바다가 품어준다 서로가 닿은 듯 흐르며 노래한다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하늘과 바다는 왜 다 파랗게 닮았을까? 둘은 무슨 관계일까? 이런 질문을 하다가 비를 통해 이어지는 그들의 관계를 적어보았어요. 바다가 잊는다 (바닷물이 증발하면) 하늘이 찾아준다 (비가 되어 내린다) 하늘이 놓으면 (수증기들이 모여서 무거워지고 비가되어 내리면) 바다가 품어준다 (내린 비를 자신 속에 섞여들게 한다) 괄호가 나름(?) 설명이에요. 이해가 잘 되게 적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습니다! 그래서 서로 주고 받으니까 서로를 닮아 파랗고 서로 닿아 함께 흐르는 듯 움직인다고 했어요. 왠만하면 시를 간단히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짧게짧.. 2021.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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