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47 봄비 봄비가 오는 중일거야 봄은 이미 지났고 여름이 다 왔음에도 아직 우리에겐 그래, 봄비가 오는 중일거야.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오늘도 작년에 적었던 시를 수정해서 들고왔어요. 딱 작년이맘때 입원하고 진단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잠은 오지 않고 생각만 많았었죠. 이 고난은 무슨 고난일까 오랫동안 함께하게 될 장맛비일까 생각하다가 아닐거야, 잠시 있다가는 봄비일거야. 인생에 어쩌면 필요해서 오는 봄비인거야라고 스스로 위안삼았습니다. 원래 배경사진은 우울한 느낌이 강한 것 같아서 새벽 하늘 사진으로 바꿔보았어요. 또 아직 우리에겐, 그래라는 표현을 넣으면서 다짐하는 느낌에서 이야기하는 느낌으로 다시 적어보았습니다. 원본에 대한 설명은 포스팅한적이 없어서 적어보아요. 위에 사진이 봄비 원본입.. 2021. 7. 5. [책추천/도서리뷰] 밤을 걷는 밤, 유희열 카카오TV 지음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오늘은 잔잔한 책을 소개시켜드리려고 해요. 밤을 걷는 밤이라는 책입니다. 여러분은 산책을 자주 하시나요? 하신다면 어떤 시간을 제일 선호하시나요? 저는 자주 다니고 해가 떠오르기 전부터 뜰 때까지 해가 지기 전부터 질 때까지를 좋아해요. 밤산책을 자주 다니진 않지만 어둠속에 반짝이는 불빛들을 보는 건 꽤 좋아합니다. 책에서 그런 야경 사진들을 기대하며 읽기 시작했어요. 실제로 표지에 실린 사진처럼 예뻐서 만족도 했습니다. 제게 서울은 바쁜 곳이라는 인상이 있어요. 초등학생 때는 주변 걸음이 빠르다라고 느꼈고 대학생 때는 토익공부를 위해 해커스 어학원을 다녔는데 취직을 위해 움직이느라 바빴어요. 저뿐만이 아니고 그 강의실의 학생들이 전부 다요. 최근에는 출장이나 .. 2021. 6. 30. 파도 새하얀 눈물 흘리며 부서저라 절규하며 결국은 사라지면서도 저 멀리 머얼리로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오늘은 인스타 두 번째 피드에 시를 가져왔습니다. 블로그 시작하기 전에 적었던 시에요. 늦었지만 여기도 올릴까해서 보게됐습니다. 전보다 간결하게 적고싶어서 줄이고 또 줄여보았어요. 원래 버젼은 아래와 같아요. 멀리 머얼리 마지막까지 멀어지고자 한다. 하얀 눈물에 절규하며 부서지면서도 결국엔 되돌려지기에 사라지면서도 사실 업뎃 전 최초버젼은 더 길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최초도 보여드리고 싶은데 적어뒀던 공책이 어디있는지 못 찾겠어요. 여튼 인스타에 올릴거니 간결해야해라고 생각해서 줄였다고 줄인건데도 또 줄여지네요. 태생이 투머치토커, 설명충이라 그런가봅니다. 원래는 에세이? 산문?을 적었던.. 2021. 6. 29. [책추천/도서리뷰]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시집, 박상률 지음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오늘은 소설책을 들고왔습니다. 좋은 시 문구를 찾으려고 시집을 검색했다가 시집인줄 알고 우연하게 읽기 시작했던 책인데요. 표지가 너무너무 예쁜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오해를 했던거 같아요. 구성은 단편소설 여러편이 들어있었습니다. 고등국어문학 교과서에 수록됐다는 작품인데 내용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자살을 선택하는 결말이나 동성애에 관한 내용이나 성행위가 간접적으로 표현된 부분 등 제 두 눈을 의심했습니다. 또한 감성이 풍부하고 무엇이 옳은지 헷갈릴 수 있는 학생들에게 이런 이야기가 제공되다니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맨 뒷부분 마무리에 작품마다의 해설이 세세히 있었습니다. 겉표면 사건에 집중해 놓친 함축적 의미들이 있었어요. 소설도 길게 적은 시와 같은거구나라.. 2021. 6. 28. [책추천/도서리뷰] 고향집 눌할망, 강서 지음 Part2 간 곳이 어디멘지 느낀점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여러분 기쁜 소식 나눌게 있어요. 두구두구두구두구~ 이번에 고향집 눌할망이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와아아 짝짝짝!!!!! 전국 도서관과 공공기관에 뿌려질 예정이랍니다. 첫 수필집부터 우수도서라니~ 강서 작가님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저도 더 많은 분들과 감상을 나눌 수 있어 기쁘네요. 열심히 리뷰 마무리해야겠어요. 오늘은 총괄리뷰 그리고 Part1에 이어 드디어 Part2 리뷰입니다. Part1과 동일하게 구어체이고 세부적이에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감상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간 곳이 어디멘지 원피스라는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명대사가 생각나요. “사람이 언제 죽는지 아나? 그건 사람들 머릿속에서 잊혀 졌을 때다.”라는 대사였어요. 대사대로라면 할아버지께서는 아.. 2021. 6. 23. [책추천/도서리뷰] 손글씨 나혼자 조금씩, 정혜윤 지음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최근 인스타그램을 하면서 예쁜 캘리그래피와 깔끔하게 적혀진 문구들을 접하니 글씨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번주 금요일에 밀리의 서재에 손글씨를 검색해서 책들을 훑어봤어요. 그 중에 하나가 이번에 리뷰하는 손글씨 나혼자입니다. 여러가지 색다른 글씨체를 연습해 볼 수 있는 책이에요. 포인트마다 분위기가 달라지는게 재미있어요. 글씨가 도형같아서 글씨를 쓴다는게 마치 그림 그리는 것 같았습니다. 어쩌면 글씨도 그림의 한 종류가 아닐까요? 저도 언젠가는 멋진 글씨를 그려내고 싶습니다. 이왕이면 바탕체같은 글씨요. 깔끔 단정하면서도 뭔가 모를 멋스러움이 있다고나 할까? 개인적으로 예쁘다고 오랫동안 생각해왔습니다. 대학교 과제할때에도 바탕체를 자주 썼구요. .. 2021. 6. 22. 밤샘 누군가 오는 걸 바라서 무언가 가는 길 바래서 눈 뜬 이틀째에도 불 켜고 앉아있는가 해 뜬 이 시각에도 불 끄고 홀로있는가 시간대로 살지 못함은 외롭다 순리대로 살지 못함은 괴롭다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밤을 새버린 날 적었습니다. 학생때만해도 친구들과 함께 밤새 공부하고 밤새 놀아서 외롭다는 느낌이 덜 했는데 성인이 되어 붙어다닐 누군가가 없고 밤샐이유도 사라져서 밤이 온전히 외롭고 괴로운 시간이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왜 잠들지 못하는걸까 무얼하면 잠들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누군가 오는 걸 바라는지 그게 아니라면 마음에서 떠나야하는 것 그 그것들의 가는 길이 바래서 힘든지 결론은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때 잠을 잘 못 주무시나요? 잠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댓.. 2021. 6. 21. 엄살쟁이 9살 "나 엄살쟁이 아니야!" 많이 아픈거야 왜 걱정안해 안괜찮아 29살 "나 엄살쟁이 맞아..." 많이 아픈거아냐 왜 걱정해 괜찮아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미운 9살이 대신 미운 29살을 살고있습니다. 시 사진배경은 제가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하던 날 제주 집 앞에 떴던 무지개 사진이에요. 아프고 회복된게 하나도 없었지만 괜찮다고 말할 수 밖에 없던 그 날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던 이유였죠. 아버지가 희망이라고 사진을 보내줬는데 그 마음에 어두운 현실을 새겨놓으며 꺾을 수는 없었어요. 그저 나 하나만 괴로운 것도 이미 충분하니까. 그래서 외로운게 훨씬 나으니까요. 제가 나이가 들수록 엄살쟁이인걸 인정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혹시 여러분도 그런가요? 그렇다면 댓글에서만이라도 맘껏 엄살부.. 2021. 6. 20. [책추천/도서리뷰] 미라클모닝 Miracle Morning, 할 엘로드 지음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오늘 들고온 책은 미라클모닝이라는 책이에요. 자기계발서로 매우 유명한 책이죠. 저는 '챌린저스'라는 앱에서 아침미션을 열심히 하는데요. 그것과 관련이 많아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되었습니다.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그 이유를 얼른 본론으로 들어가 설명드릴게요. 제가 했으니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라고 저자는 반복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말에 용기를 얻어 긍정적 암시를 정했어요. 기적은 매일 조금씩 내게 더 가까이 오고있다. 나는 최선을 다해 살아감으로써 기적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고있다.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면 위에 제 예시처럼 긍정적 문구를 정하고 원하는시는 걸 해낸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해보세요. 그것만으로도 삶에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2021. 6. 20.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3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