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47 [책추천/도서리뷰]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허밍웨이 지음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인스타그램에는 5월 3일에 게시하고 많이 늦었네요. 그래도 5월이 가기전에 적어봅니다! 노인과 바다 유명해서 제목은 알고있었는데 이제서야 읽어보았어요. 어딘가 슬프고 우울하고 무거울까봐 망설이다 펼쳐보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조금 힘겨웠어요. 노인이 안타까워 포기하라고 포기하라고 대신 항복 또 항복을 외쳤습니다. 목표를 향해 고통을 견디며 나아갈 수 있을까 저는 노인에 비해 훨씬 젊은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쉽게 낙담하고 자책하는 편이라 그가 대단해보였어요. 책을 읽으면서도 지쳐버려서 긴 항해를 함께하고 책을 덮었던 날 작살을 맞고 매를 맞아 깊은 물 속에 잠기는 상어처럼 깊은 꿈 속에 잠겼네요 그 날밤은. 자고 일어나서 생각한 것은 딱 한번의 항해를 다루지만 책이.. 2021. 5. 30. [책추천/도서리뷰]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애 지음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저번 글에서 히가시노 게이고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었죠. 달러구트 꿈 백화점 표지 디자인이 그 책과 비슷해서 읽게되었어요. 내용은 물론 잡화점의 기적처럼 누가 죽거나 사고나고 눈물 펑펑 흘릴만한 그런 내용은 아니었지만요. 등장인물 묘사나 이야기는 오히려 디즈니처럼 아기자기하고 따스했습니다. 편안하게 잘 읽어나간 것 같아요. 완독하고 든 생각은 꿈에서 행복하고 일어나서 상실감을 느끼는게 좋을지 꿈에서 절망하고 일어나서 안도감을 느끼는게 좋을지 고민이었습니다. 꿈에서도 행복하고 현실도 행복하면 최고지만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경험 속에 밝음만 있으면 못 느끼지만 어두운 부분이 있으면 자그마한 밝음에도 감사하게 되더라.. 2021. 5. 30. 바다와 하늘의 관계 바다가 잊으면 하늘이 찾아준다 서로가 닮은 듯 파랗게 웃고있다 하늘이 놓으면 바다가 품어준다 서로가 닿은 듯 흐르며 노래한다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하늘과 바다는 왜 다 파랗게 닮았을까? 둘은 무슨 관계일까? 이런 질문을 하다가 비를 통해 이어지는 그들의 관계를 적어보았어요. 바다가 잊는다 (바닷물이 증발하면) 하늘이 찾아준다 (비가 되어 내린다) 하늘이 놓으면 (수증기들이 모여서 무거워지고 비가되어 내리면) 바다가 품어준다 (내린 비를 자신 속에 섞여들게 한다) 괄호가 나름(?) 설명이에요. 이해가 잘 되게 적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습니다! 그래서 서로 주고 받으니까 서로를 닮아 파랗고 서로 닿아 함께 흐르는 듯 움직인다고 했어요. 왠만하면 시를 간단히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짧게짧.. 2021. 5. 28. 고래와 나 깊은 곳에 있다는 것 고래와의 공통점 숨구멍이 없다는 것 고래와의 차이점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개인적으로 고래는 멋진 동물로 생각이 들어요. 고래를 생각하면 자유롭고 힘찬 느낌! 윤도현 밴드의 흰수염 고래도 자동으로 머리속에서 재생됩니다. 그런 고래가 부러운 날들이 있어요. 시를 적은 날은 그런 밤이었습니다. 근데 구체적으로 뭐가 부러운지 정리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저렇게 생각하다보니 저렇게 적었네요. 또 위 시를 관련해서 조금 더 적어보자면 인스타그램에 먼저 업뎃했을 때 참신한 댓글이 있었습니다. 공감이 되서 여기에 옮겨보아요. '어찌보면 사회에 적응을 해야만 하는 것이 아가미가 없는 고래가 바다에 적응한 것과 유사한 것처럼 보이네요.' 위 글이 진짜 참신한거 같아요. 잘 정리하면.. 2021. 5. 27. 천국, 지옥 천국 속의 지옥 혹은 지옥 속의 천국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우리 삶에는 지옥과 천국이 모두 존재하는거 같아요. 오늘 여러분은 어디에 살고 계신가요. 천국 속의 지옥 혹은 지옥 속의 천국? 아니면 그냥 천국? 지옥? 위 시를 쓰던 날은 제가 어디있는지는 모르지만 조금은 우울한 기분이었어요. 그런데 그런 기분에서 시가 잘 써져요. 글이 잘 쓰일때는 기분이 좋은데 마음이란건 참 어려운거 같아요. 그래도 저런 소용돌이 속에서 하루를 잘보낸 여러분과 저 칭찬합니다. 좋은 밤 되시고 예쁜 꿈꾸시길! 그럼 다음에 더 열심히 써서 뵙겠습니다. We'll be back!♥ 저작권 있습니다. 2021. 5. 27. [책추천/도서리뷰] 범인없는 살인의 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오늘은 스포가 있습니다!☆ 원치않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남으신 분들께는 제 사담을 먼저 들려드릴게요. 저는 한번 읽으면 잘 못 잊는 편이라 스릴러는 좋아하지만 읽기전에 많이 망설이곤 해요. 그래도 재밌는 걸 어쩝니까. 특히 반전이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 책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과거에 읽었던 두 권을 간단히 리뷰해보자면 1.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팬인 지인이 제가 무서운건 못본다 했더니 추천해줬던 책입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감동적이에요. 서로 관련없는 듯해보이던 사건들의 연결고리를 알게될때 전율을 느낄정도 였습니다. 2. '용의자 X의 헌신' 일본에 출장 겸 휴가를 갔을때 들고 갔는데 일본의 분위기를 느끼며 재밌게 완독하고 .. 2021. 5. 27. [책추천/도서리뷰] 아몬드, 손원평 지음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책리뷰를 하기전에 읽게된 과정을 적어볼게요. 지인에게 책추천을 부탁했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훅훅 읽었다고 추천받았다가 밀리에 서재에 없다고 하니 알라딘 전자책으로 선물을 받아 읽게 되었습니다. 알라딘은 전자책을 선물할 수 있는 기능이 있네요. 신기했어요! 밀리의 서재에는 책이 생각보다 많지않아 아쉬워요. 그 날 다른분들에게도 추천을 부탁해서 10권정도의 책을 들었고 전부 검색했는데 어쩜 한권도 없었습니다. 잘 쓰고 있긴하지만 보유량이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바램이에요. 다른 얘기는 여기까지~ 이제 본격적인 독후감을 넘어가겠습니다. 저는 네가지로 간단히 적어보았어요. 1. 한 작가(엄마)의 질문과 답으로 시작된 이야기 "이런 아이여도 사랑할 수 있을까?".. 2021. 5. 27. 흙으로 가는 길 앞서거니 뒤서거니 모두가 흙으로 가는 길 아쉬움도 두려움도 사라질 흙으로 가는 길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죽음에 관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무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죠. 그런데도 왜 두렵고 억울하고 슬플까요. 그리고 왜 그 사실이 위로가 되기도 할까요. 중학생때부터 관심이 많았던 죽음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이러니 하기만해요. 말이 되면서도 안되는 것 같달까. 생각이 그래서인지 글도 이랬다저랬다 엉망진창 중구난방 혼돈 카오스네요. 계속해도 어짜피 답은 없을 것 같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적을게요. We'll be back!♥ 저작권 있습니다. 2021. 5. 13. 상상, 현실 도피 고통없는 세상에 도착한다면 뒤엉킨 속들을 모두 꺼내어 던져버리리 온 하늘을 내 것 삼고 두 팔을 날개삼아 심장을 대신해 멈춤없이 퍼덕거리리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한 곳이 무너진 몸은 도미노처럼 차례로 무너지네요. 고통스러워서 현실을 도피하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감각은 저를 현실로 끌어내립니다. 제발 오늘은 잠들 수 있길 아파서 깨지않길 내일은 조금만 나아지길 무너짐을 막고 도미노 하나만이라도 다시 세울 수 있길 기도합니다. 만약 그것도 어렵다면 이 아픔이 사랑하는 이들의 아픔을 대신하는 것이길 바랍니다. 그대라도 편안한 밤이되길 기도합니다. We'll be back!♥ 저작권 있습니다. 2021. 5. 10.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3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