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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번씩 씻는다.
식은땀과 구토와 설사가 일상이기에
혹시나 심한 악취가 따라다닐까싶어서
단발로 잘라도 씻을때마다
약부작용으로 머리가 한웅큼씩 빠진다.
빠지는 머리양보단
흐르는 눈물양이 더 많아
밤새 잠들지 못하고 울어댄다.
그래도 정말 잘 해내고 싶은 일
다음날 눈뜨면 부은눈으로라도 예쁘게 웃는 일
나중에 머리가 남지 않게되면
예쁜가발을 잔뜩사서 매일 바꿔써야지 다짐하고
상상하니 왠지 연예인같다며 웃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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