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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2

[책추천/도서리뷰]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시집, 박상률 지음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오늘은 소설책을 들고왔습니다. 좋은 시 문구를 찾으려고 시집을 검색했다가 시집인줄 알고 우연하게 읽기 시작했던 책인데요. 표지가 너무너무 예쁜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오해를 했던거 같아요. 구성은 단편소설 여러편이 들어있었습니다. 고등국어문학 교과서에 수록됐다는 작품인데 내용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자살을 선택하는 결말이나 동성애에 관한 내용이나 성행위가 간접적으로 표현된 부분 등 제 두 눈을 의심했습니다. 또한 감성이 풍부하고 무엇이 옳은지 헷갈릴 수 있는 학생들에게 이런 이야기가 제공되다니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맨 뒷부분 마무리에 작품마다의 해설이 세세히 있었습니다. 겉표면 사건에 집중해 놓친 함축적 의미들이 있었어요. 소설도 길게 적은 시와 같은거구나라.. 2021. 6. 28.
주억거리다 오늘도 머리를 주억거립니다. 제게는 고개를 드는 일이 고개를 숙이는 일보다 어려운 때가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오랜만에 자작시로 뵙는거 같아요. 허리에서 시작해 이제는 목부터 엉치까지 지배한 통증을 견디다 위 시가 떠올랐습니다. 약 4년전쯤 적은거 같네요. 인생에 후회되는 일이 많이 생각나는 밤이었습니다. 자책감에 울며 시를 적을때 기도했었습니다. 고개를 들고다닐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어깨 펴고 허리를 곧추세우고 걷는 날이 오기를 놀랍게도 그런날이 왔다는 생각이 오늘 들었어요. 최근 고개 들고 어깨 펴고 허리도 세우고 지내거든요. 고개를 숙이거나 허리를 숙이고 웅크리는 자세가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고개를 드는 일이 숙이는 일보다 어려웠던 제게 고개를 숙이는 일이 드는.. 2021.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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