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복4

'마리'와 '모'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오늘은 저와 함께 살고있는 반려식물(?)을 소개할까해요. 어쩌면 제목과 사진을 보고 눈치챈 분도 있을거같은데요. 바로바로~마리모 이야기를 적어볼까해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둘이 있는데 큰 친구 이름이 '마리'고 작은 친구 이름이 '모'입니다. 마리모는 일본 홋카이도 아칸호수의 명물입니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시오크사과에 속하는 담수조류고요. 1897년 지역주민들이 발견해서 둥근 생김새를 보고 '해조구'라는 뜻의 '마리모'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1921년 일본에서 자연보호물로서 지정했으며 그 이후로 아름다운 사랑의 전설이 전해지면서 어려움을 이기고 소망을 이루라는 상징으로서 마리모를 선물로 많이 이용해오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네이버 지식백과를 참고했습니다. .. 2021. 9. 11.
[책추천/도서리뷰]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애 지음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저번 글에서 히가시노 게이고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었죠. 달러구트 꿈 백화점 표지 디자인이 그 책과 비슷해서 읽게되었어요. 내용은 물론 잡화점의 기적처럼 누가 죽거나 사고나고 눈물 펑펑 흘릴만한 그런 내용은 아니었지만요. 등장인물 묘사나 이야기는 오히려 디즈니처럼 아기자기하고 따스했습니다. 편안하게 잘 읽어나간 것 같아요. 완독하고 든 생각은 꿈에서 행복하고 일어나서 상실감을 느끼는게 좋을지 꿈에서 절망하고 일어나서 안도감을 느끼는게 좋을지 고민이었습니다. 꿈에서도 행복하고 현실도 행복하면 최고지만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경험 속에 밝음만 있으면 못 느끼지만 어두운 부분이 있으면 자그마한 밝음에도 감사하게 되더라.. 2021. 5. 30.
주억거리다 오늘도 머리를 주억거립니다. 제게는 고개를 드는 일이 고개를 숙이는 일보다 어려운 때가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오랜만에 자작시로 뵙는거 같아요. 허리에서 시작해 이제는 목부터 엉치까지 지배한 통증을 견디다 위 시가 떠올랐습니다. 약 4년전쯤 적은거 같네요. 인생에 후회되는 일이 많이 생각나는 밤이었습니다. 자책감에 울며 시를 적을때 기도했었습니다. 고개를 들고다닐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어깨 펴고 허리를 곧추세우고 걷는 날이 오기를 놀랍게도 그런날이 왔다는 생각이 오늘 들었어요. 최근 고개 들고 어깨 펴고 허리도 세우고 지내거든요. 고개를 숙이거나 허리를 숙이고 웅크리는 자세가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고개를 드는 일이 숙이는 일보다 어려웠던 제게 고개를 숙이는 일이 드는.. 2021. 2. 21.
가뭄에 단비처럼 찾아오다.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오늘은 단비가 가뭄에 단비처럼 와준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저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환자입니다. 그 당시 약부작용과 병증상이 겹쳐 괴로워하고 있었습니다. 고통을 버텨가며 서서히 죽어가고 싶지 않다고 차라리 얼른 세상을 떠나고 싶다며 밥도 먹지 않고 증상완화용 약만 먹으면서 내리 잠만 자던 제가 눈을 떴습니다. 강아지 입양을 부모님이 제안하셨기 때문입니다. 많은 이유로 미뤄왔지만 오랫동안 원해온 일이였거든요. 2주쯤 뒤 서울에 있는 병원을 가기위해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탄 날 인스타그램으로 요크셔테리어 가정분양글을 봤어요. 제주로 돌아오는 일정을 미뤄 병원 진료를 마치고 단비를 만나러갔어요. 그전까지 제주에 있는 펫샵.. 2020. 12. 18.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