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몇일전 삼일절에 당근에서
이케아 철제 2층 침대(벙커침대)를
매트포함 트럭대여비까지해서
총 14만원에 구매했어요.
구매할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세밤 자본 소소한 후기?를 적어볼께요.
결정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우선 침대를 직접 해체하고 집까지 가져오는데
두명이서 하루가 걸렸고
직접 설치하는데는 혼자서 이틀이 걸렸어요.
여러분이 만약 벙커침대를 구매하신다면
꼭 누군가와 함께 해체하고 설치하시길 바랄게요.
설치법은 설명서도 없어도 가능할만큼 간단하지만
무게가 보통이 아니거든요.
저처럼 여기저기 다칠 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설치하는 과정에서 쇠를 머리에 맞고
대를 발에 찧고 벽지도 긁혔습니다.)
왠지 시작을 단점처럼 말하게 된 거 같은데
그만큼 저렴하잖아요.
가성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또다른 좋은 점을 말해보자면
다른 방을 효율적으로 넓게 사용할 수 있어요.
침대 옆에 행거가 들어갔고
밑은 책상, 책장, 서랍도 들어갈 수 있었어요.
또 누워보니 다락방에 있는 것처럼 아늑하고
아지트가 생긴 자유로운 기분이었어요.
조금 아쉬운 점은
높은곳에 있어서인지 안정감은 떨어져요.
크지않은 움직임에도 침대가 반응하는 느낌이라
잠버릇이 안좋은 분들은 피하셔야 할거 같아요.
하지만 듣기로 벙커침대를 썼었던 사람들은
결국 신기하게도
1층 침대로 돌아간다고 하더라구요.
몇일전만해도 바닥에서 잤었는데
매트리스 맛을 봐버려서
바닥으로 돌아갈거 같진않고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1층 침대도 써보고싶네요.
결론은 한번쯤은
벙커침대 사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소녀가 된 기분이에요.
마음이 설레여요~
어쨋튼 방이 아직도 다 정리되지 않아서
벙커침대 설치한 사진만 간단히 올렸는데
다음엔 방 전부를 공개하는 날이 올 수 있길 바라며
오늘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We'll be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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