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구름에 힘든일 적어두자.
그러면 하늘이 어두워보일때쯤
걱정이 떨어질거야, 근심이 내려갈거야.
까아만 먹구름 가득히 몰려와도
두렵지 않을거야, 외롭지 않을거야.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여러분은 하늘을 자주 보시나요?
저는 매일 하늘을 보고 사진을 찍어둡니다.
날씨가 좋든 나쁘든 상관없이요.
그러다 문득 구름이 날이 좋은날에는 하얗고
비오기전에는 회색빛을 띄는 그 모습이
하얀 종이에 까만 글씨를 쓴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구름은 종이고 걱정, 근심을 글씨로 적어두는거죠.
회색빛 되면 비가 떨어지고 내려오는 것처럼
많이 적혀서 까맣게 되기 전에
걱정이 떨어지고 근심이 내려갈거라고 표현했습니다.
힘든일이 모이면 눈물이 흐르고 마음이 풀리는것과
비가 내리면 날씨가 풀리는 것도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또 크고 작은 구름이 모여 비가 내리는 것이
어려움을 함께 적은 것이라고 상상했습니다.
그럼 걱정과 근심이 빨리 사라지고 좋을 것 같고
어두운 고민의 시간들이 몰려와도
혼자가 아니니 외롭지도 두렵지도 않을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시를 다 적었는데
이번 시는 제목을 정하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인스타 스토리 질문스티커를 통해 제목을 받았는데 아래 사진같은 답변들이 나왔어요.
전부 다 좋아서 한참 고민하다 구름노트를 선택했습니다.
시 표현들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듯해요.
답변주신분들이 블로그 글을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포스팅 마무리할게요.
사진에 들어가지 못한 답변까지 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에 다른 작품으로 또 뵙겠습니다.
We'll be back!♥
사진과 글, 직접 찍고 직접 적었습니다.
저작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