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여러분은 최근에 기분 좋은 일 있으셨나요?
저는 이 책을 선물받은 일이 기분 좋은 일이었습니다.
사실 친구의 어머님이 강서 작가님이십니다.
제가 글과 책을 좋아한다는걸 들으시고
책을 몇부 발행하지 않으셨던 중에도
저를 위해 한부를 챙겨 친구를 통해 전해주셨어요.
생각해주신게 감사해서 감동하고
삶의 이야기를 읽으며 감동하고
이런 좋은 수필집을 한정판 초판본으로 받았다니!
감격스럽고 기뻤어요.
그래서 제가 보답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해서
생각해낸게 잘 읽었다는 내용의 감상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간단하게 적을 생각이었는데
책에서 느끼는게 많았던만큼 내용이 길어져서
조금씩 나눠적어 업뎃하려고 해요.
그전에 오늘은 간단한 총정리 리뷰를 하겠습니다.
이 수필집이 차별화되게 느낀건
흔히 사랑과 삶에 대해 다뤄지는 다른 수필집과 다르게
제주 그리고 여성의 삶이 쓰여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제주의 삶에 관해 적힌 것을 하나 풀자면
좋아하는 제주어가 책에 실려있었다는거에요.
바로 '살암시믄 살아진다.'입니다.
사진에 적혀있듯 살다보면 살게된다라는 뜻인데요.
과거에는 맞지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과거에 좋아했던 명언 '이 또한 지나가리라'가
평생 치료받아야하는 지나가지 않는 희귀난치병에
더이상 저 문장의 의미가 없다 느꼈을때였어요.
원래 알고는 있었지만
그때서야 마음에 와 닿아 좋아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좋아하는 문장을
선물받은 수필집에서 보다니 얼마나 반가웠는지요.
모든 사람들의 우리네 인생
기쁘든 슬프든 살다보면 살아지는거 아니겠습니까.
덤덤하게 그저 갈길을 가는거밖에는 없죠.
그렇게 이 수필집엔 그렇게 살고싶은
온 맘다해 찬란하게 기쁘고 또 슬펐던
제주의 삶이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여성의 삶중에서는 어머니 관련으로
과거 작가님의 어린시절 어머니가 적힌게 기억납니다.
글을 읽고서 베풀고 용서하며 너그럽게 살아겠다.
그리고 몸과 마음가짐을 단정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제 탁한 영혼도 맑아지는 날이 올 것 같아요.
현재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이 적힌것도 기억납니다.
적혀져있는 마음을 읽다보면
엄마가 앞에 앉아있는데도 보고싶어집니다.
그래서 사랑한다고
잘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할때가 많아 미안하고
항상 고맙다고 엄마에게 안겨들어 고백했네요.
정리하자면 제주에서 나고자란 도민으로서
또 여성으로서 이 책이 정말 좋았어요.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책인 것 같아 추천합니다.
고향집 눌할망 구성은 Part1부터 Part6까지입니다.
파트별로 차근차근 적어나갈 계획이에요.
총 리뷰 간단히 적은게 이정도네요.
앞으로 감상문이 얼마나 길지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그럼 다음에 Part1 감상으로 뵙겠습니다.
We'll be back!♥
'WOW > 독후감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추천/도서리뷰] 고향집 눌할망, 강서 지음 Part1 바다도 웃을 때가 있다 (2) | 2021.02.11 |
---|---|
[책추천/도서리뷰] 리버보이, 팀보울러 지음 (2) | 2021.02.05 |
[책비추천/도서리뷰] 야간 비행, 앙투안 드 생텍쥐베리 지음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미니북 내돈내산) (2) | 2021.01.29 |
[책추천/도서리뷰] 작은 아씨들 1,2권,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미니북 내돈내산 리뷰) (2) | 2021.01.24 |
[책추천/도서리뷰] 그림의 힘 1편, 김선현 지음 셀프 홈전시용 (4) | 2021.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