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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8

[도서추천/책리뷰] 불편한 편의점2 불편한 편의점 1을 울고 웃으면서 감명깊게 읽었기 때문에 2편도 읽어보고 싶은 생각에 이번 책을 고르게 되었다. 역시나 이번도 1편과 같이 마음 따뜻해지는 내용이었다. 이야기는 나와 흔히 볼 수 있는 주변인 같은 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으로 전개된다. 사람이 다 그렇듯 등장인물들은 평범한 사람들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로 항상 예쁘지만은 않은 모습을 가지고 있다. 이야기 초반에는 항상 미운 모습이 부각되어서 적혀있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등장인물들의 사랑스러운 모습들이 하나둘씩 보이거나 생겨서 끝날 무렵에는 신기하게도 사랑스러워보인다. 나도 가끔 나의 미운점이 크게 보일때가 있어 스스로를 사랑하기가 쉽지 않을때가 많다. 하지만 불편한 편의점의 등장인물처럼 생각해보면 그런 나도 사랑스러운 모습을 하나쯤.. 2023. 6. 30.
[책추천/도서리뷰] 쇼코의 미소, 최은영 지음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책리뷰를 가져왔어요. 그리고 올해 첫 책리뷰네요. 대망의 2022년 첫 도서추천은 최은영 작가님의 쇼코의 미소입니다. 짝짝짝!!! 소설책을 읽고싶다는 말에 친한친구가 빌려준 책인데 내게 무해한 사람 책 작가님과 같더라구요. (다음에 기회된다면 그 책도 읽고 리뷰해볼게요. ) 여튼 신년계획으로 책읽기를 잡았는데 자주 읽는 편이 아니여서 무거운 책은 힘들다는 분들이나 쉽게 질린다하시는 분들께도 부담 없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쇼코의 미소는 총 7개의 단편 소설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입니다. 단편이라 장편보다는 부담없고 덜 질리실거에요. 목차는 쇼코의 미소 씬짜오, 씬짜오 언니, 나의 작은, 순애 언니 한지와 영주 먼 곳에서 온 노래 미카엘라 비밀 개인적으.. 2022. 1. 15.
[책추천/도서리뷰]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밀라논나 장명숙 지음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오랜만에 책리뷰를 하네요. 이주내내 정신없이 약속이 많았습니다. 권태로움에서 벗어나보려고 무리를 좀 했어요. 그러다보니 몸은 지치고 혼자 시간을 견디기 힘들어지는거 같아요. 가끔 약속 나갈때는 에너지를 받은거 같은데 말이죠. 어떤게 저의 지맥(본인 고유의 맥박)인지 고민되네요. 이런 생각에는 이번 책의 영향이 있습니다. 저자의 인생에 관한 깊은 고찰이 적혀있어서 그것을 참고로 제 인생을 돌아보고 또 계획했습니다. 내린 결론은 아래 사진처럼 고통이 빛나는 월계관이 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죽는날까지 나의 빛을 잃지않도록! 밀라논나처럼 제주논나도 살아보자는 것 입니다. 큰맘먹고 펴지 않아도 되는 책이었어요. 가볍고 쉽게 읽히는데 생각을 많이하게 되.. 2021. 11. 19.
[책추천/도서리뷰] 운의 알고리즘, 현존 정회도 지음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책리뷰를 들고왔습니다. 최근 9시에서 12시였던 시간제 근무시간을 8시에서 12시로 또 9시부터 15시로 늘렸다고 지치다는 이유로 책읽는걸 소홀히 하게되네요. 9시부터 18시 넘게 출퇴근하시는 분들 근무시간에 성실히 임하고 나서 퇴근후에 공부하시거나 독서하시거나 운동하는 분들 정말 다들 대단하신거같아요. 어쨋튼 사적인 얘기는 여기까지 적고 지금부터 운의 알고리즘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저자는 타로 마스터이신 현존 정회도 선생님입니다. 타로에 기반을 둔 이야기라 흥미롭고 여러 예시가 포함되어 있어 이해하기 쉽습니다. 책에서 두가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첫번째는 운이 움직이는 방향 두번째는 액션, 속도, 에너지로 결정하는 방법입니다. 첫번.. 2021. 10. 3.
[책비추천/도서리뷰] 인생은 소설이다, 기욤 뮈소 지음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오랜만에 책 리뷰를 들고왔어요. 다들 독서에 텀이 생기는 이유가 있으실거에요. 저에게도 여러가지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태도에요. 한가한데 게으를때도 있고 바빠서 에너지가 남지않아 게을러질 때도 있어요. 두번째는 흥미입니다. 동시에 여러책을 왔다갔다 하며 볼때도 있지만 왠만하면 한권읽고 넘어가려하는 편이여서 책이 재미없으면 조금 읽고 금방 놓아버리고 다시 잡았다가 진득히 읽지못해 놓고를 반복합니다. 아니면 재밌는 무언가를 발견해서 그 취미에 빠져있을때도 있어요. 이번은 위 경우 중에서 책이 흥미를 끌지 못한 경우입니다. 귀욤 뮈소 잠이랑 구원 등등 재밌게 읽었었는데 초반을 너무 오래 끌었고 반전은 그에 비해 대단하지 못했으며 결말도 부실합니다. 결론은 오기.. 2021. 9. 12.
[책추천/도서리뷰]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시집, 박상률 지음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오늘은 소설책을 들고왔습니다. 좋은 시 문구를 찾으려고 시집을 검색했다가 시집인줄 알고 우연하게 읽기 시작했던 책인데요. 표지가 너무너무 예쁜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오해를 했던거 같아요. 구성은 단편소설 여러편이 들어있었습니다. 고등국어문학 교과서에 수록됐다는 작품인데 내용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자살을 선택하는 결말이나 동성애에 관한 내용이나 성행위가 간접적으로 표현된 부분 등 제 두 눈을 의심했습니다. 또한 감성이 풍부하고 무엇이 옳은지 헷갈릴 수 있는 학생들에게 이런 이야기가 제공되다니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맨 뒷부분 마무리에 작품마다의 해설이 세세히 있었습니다. 겉표면 사건에 집중해 놓친 함축적 의미들이 있었어요. 소설도 길게 적은 시와 같은거구나라.. 2021. 6. 28.
[책추천/도서리뷰]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애 지음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저번 글에서 히가시노 게이고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었죠. 달러구트 꿈 백화점 표지 디자인이 그 책과 비슷해서 읽게되었어요. 내용은 물론 잡화점의 기적처럼 누가 죽거나 사고나고 눈물 펑펑 흘릴만한 그런 내용은 아니었지만요. 등장인물 묘사나 이야기는 오히려 디즈니처럼 아기자기하고 따스했습니다. 편안하게 잘 읽어나간 것 같아요. 완독하고 든 생각은 꿈에서 행복하고 일어나서 상실감을 느끼는게 좋을지 꿈에서 절망하고 일어나서 안도감을 느끼는게 좋을지 고민이었습니다. 꿈에서도 행복하고 현실도 행복하면 최고지만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경험 속에 밝음만 있으면 못 느끼지만 어두운 부분이 있으면 자그마한 밝음에도 감사하게 되더라.. 2021. 5. 30.
[책추천/도서리뷰] 범인없는 살인의 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안녕하세요. 오아와(OhAhWOW)입니다. ☆오늘은 스포가 있습니다!☆ 원치않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남으신 분들께는 제 사담을 먼저 들려드릴게요. 저는 한번 읽으면 잘 못 잊는 편이라 스릴러는 좋아하지만 읽기전에 많이 망설이곤 해요. 그래도 재밌는 걸 어쩝니까. 특히 반전이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 책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과거에 읽었던 두 권을 간단히 리뷰해보자면 1.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팬인 지인이 제가 무서운건 못본다 했더니 추천해줬던 책입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감동적이에요. 서로 관련없는 듯해보이던 사건들의 연결고리를 알게될때 전율을 느낄정도 였습니다. 2. '용의자 X의 헌신' 일본에 출장 겸 휴가를 갔을때 들고 갔는데 일본의 분위기를 느끼며 재밌게 완독하고 ..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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